울산시는 '알프스'를 브랜드로 사용하는 뉴질랜드 퀸스타운, 스위스 엥겔베르그 티틀리스, 중국 허베이(河北)성 대표단을 영남알프스 억새축제가 열리는 10월12∼14일 초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각 도시의 대표단은 울산롯데호텔에서 처음으로 세계 알프스 산악관광 도시협의회를 열어 '산악관광 공동협력 울산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어 억새축제가 열리는 울주군 신불산 일대에 올라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지를 답사한다. 또 지역 기업체와 반구대암각화, 천전리각석, 외고산옹기마을, 태화강대공원 등 역사문화시설을 둘러본다.
울산시는 영남알프스의 산악관광을 세계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알프스라는 관광브랜드를 사용하는 일본, 스위스, 중국, 뉴질랜드의 도시들과 개별적으로 접촉해 교류협력·상생발전·공동마케팅 협정을 체결했다.
이춘실 울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이번 초청과 협의회는 울산시가 추진해 온 일대일 교류가 5개 도시 다자간 협력으로 확대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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