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3만6,000여명과 장갑차ㆍ헬기ㆍ고속순찰정 등이 행사장과 정상 숙소 등에 배치되며 회의장 반경 600m 주변에서 이중 안전펜스와 38개 임시검문소를 운영하게 된다. 또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 역사 등 테러취약시설에 경찰과 군인 등 5,000여명이 배치된다. 지구대와 파출소 근무도 2부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되면서 평시보다 더 많은 순찰 인원을 확보하게 된다.
정상회의 하루 전날인 25일 새벽 0시를 기해서는 코엑스 건물 내로 출입증 없이 들어갈 수 없다.
한편, 경찰은 경호대비로 인한 인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임용을 앞둔 신임경찰 교육생 1,900여명을 방범 및 치안유지 활동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은 “행사 성공의 핵심은 교통량 감소지만 시민의 관심이 G20 때보다 낮다”며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이 차량 자율 2부제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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