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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ADB는 아시아 각국 투자 매력도 높이도록 지원해야”

아제르바이잔 연차총회 개막식서 강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 각국의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는 국제사회가 ‘POST-2015’ 개발목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해”라며 “아시아의 성장과 안정을 위해 ADB는 재원확보 채널을 다양화하고 아시아 각국의 투자 매력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ADB는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며 “아시아의 인프라 수요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7조달러 이상으로 전망되며 삶의 질까지 고려하면 더욱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ADB가 개도국의 수요에 맞춰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다.

최 부총리는 이어 “최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과 역내 거시경제감시기구(AMRO) 국제기구화 등과 더불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한국 입지 등 아시아 역내 다양한 국제기구가 등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글로벌 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ADB가 역내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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