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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투표 임박... 오바마 우세 예상 속 초접전 예상

미국 대통령 선거가 6일(현지시간) 0시(한국시간 6일 오후 2시) 시작된다.

뉴햄프셔주 북부 시골마을 딕스빌 노치의 유권자 10명은 지난 1960년부터 이어진 관례에 따라 미국에서 제일 먼저 투표에 들어가며 뉴햄프셔주의 규정에 따라 투표결과를 곧바로 공개한다.

미국의 대부분 투표소는 이날 오전 6시가 지나야 문을 연다. 투표는 6일 오후 7시 버지니아주 등 동부지역부터 종료되며 7일 새벽 1시 알래스카주에서 마무리된다. 투표 직후 개표가 시작된다.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버지니아주 투표 마감 직후 출구조사를 밝힐 예정이다.



선거 직전 나온 여론조사는 전국 지지도에서 오바마가 롬니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오바마가 2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확실하게 앞서거나 우세해 249명의 선거인을 사실상 확보했고 롬니는 24개 주에서 이기고 있어 206명을 얻은 상태라고 이날 전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가 경합주에서 워낙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당선자 윤곽은 6일 밤이나 7일 새벽에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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