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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재무회의, 장외거래 파생상품 감독규정 합의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24일(현지시간) 가진 회동에서 장외거래(OTC) 파생상품 감독권 관련 규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EU 재무장관들은 EU 내 금융감독기관들이 OTC 파생상품 청산업체 허가와 관련된 회원국 정부당국의 결정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

이날 회의 후 미셸 바르니에 EU 역내시장 및 서비스분야 담당 집행위원은 “재무장관회의 합의사항을 놓고 유럽의회와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규정은 EU 27개 회원국 정부와 유럽의회의 승인을 받은 뒤에야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EU는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OTC 파생상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회원국간 이견으로 지금까지 세부 안을 확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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