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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지점수 크게 늘렸다

6개은행 올들어 134개…공단 ·신도시등에 신설 잇따라

은행들이 올 들어 ‘선택적 집중 전략’을 통해 영업망을 확충해나가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등 6대 시중은행의 지점 수는 이달 중순 현재 4,526개로 지난해 말의 4,392개에 비해 134개나 늘어났다. 기업은행은 금융회사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미니 점포를 늘려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지점 수는 지난주 말 현재 534개로 지난해 말의 488개보다 46개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추가로 25개 내외의 지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말이면 지점 수가 560개에 육박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올들어 이달 중순 현재까지 충북 오창, 전남 목포 등에 모두 31개 지점을 신설한 데 이어 연말까지 충남 아산, 울산, 경기 화성ㆍ포천 등지에 20개 이상 지점을 새로이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국민은행의 지점 수는 1,180여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올 들어 인천 구월로, 서울 도곡렉슬, 잠실레이크팰리스 등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22개 지점을 신설한 데 이어 연말까지 25개 정도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지점 수도 연말까지 65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올들어 16개 지점을 신설, 점포망을 1,023개로 늘렸다.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신흥개발지역을 중심으로 10개 내외의 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 외환은행도 올 들어 현재까지 2개 지점을 신설, 점포망을 327개로 확대한 데 이어 연말까지 11개 지점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은행들은 과거와는 달리 대규모 점포보다는 공단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신도시 조성 지역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점포를 개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영업력 확대를 위해 미니 점포를 늘리는 게 바람직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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