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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중국산 2.5t 트럭 연말쯤 수입
입력2005-09-22 07:09:11
수정
2005.09.22 07:09:11
올해말 쯤이면 값싼 중국산 트럭이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22일 대우자동차판매에 따르면 중국 칭링자동차로부터 2.5t급 트럭을 수입키로하고 트럭의 내장재와 편의장치 등을 국내 실정에 맞게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대우자판은 트럭 내부 개선, 가격 협상, 국내 승인 등의 절차를 모두 마치면 올연말이나 늦어도 내년초에는 수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칭링자동차의 트럭은 일본 이스즈 엔진을 탑재, 성능은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입 승인을 받는 데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산트럭에 비해 가격을 20% 정도 낮추면 경쟁력도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2.5t 트럭 시장은 현대차가 독점하고 있으며 가격은 1천940만-2천800만원이다.
대우자판은 중국산 2.5t 트럭이 국내시장에 정착하면 향우 1t급 소형 트럭 등으로 수입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5t 트럭에 이어 내년 하반기 쯤 중국이나 인도 등으로부터 1t급 트럭도 수입할 계획"이라며 "승용차는 품질 문제와 소비자들의 인식 때문에 빨라야 3-4년 후에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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