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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르담 시장 "자유가 감사하지 않은 무슬림들은 꺼져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시장이 ‘자유’에 감사하지 않는 무슬림들에 일침을 가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주 TV 생방송에 출연한 아부타렙 시장은 파리에서 발생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총격 테러와 관련해 “자유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자유가 싫다면 제발 이곳에서 떠나라”고 말했다.

이어 “유머작가가 주간지를 발행한다는 이유로 이곳을 싫어한다면 여기서 꺼지면 된다(f*** off)”라고 밝혔다.

아부타렙 시장은 방청객들에 “이민자들이 스스로를 피해자로 보지 말고, 통합을 원하지 않으면 떠나라는 메시지를 전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널리스트 출신으로 2008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시장에 지명된 아부타렙 시장은 직설적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 시장 보리스 존슨은 아부타렙의 말에 대해 ‘나의 영웅(My hero)’이라며 포인트를 정확히 짚었다고 칭찬했다.

모로코 북부에서 성장해 1976년에 네덜란드로 이주한 아부타렙 시장은 이민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네덜란드 대도시의 시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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