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편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경기도·인천행을 지하철은 막차시간 연장에서 제외된다.
1호선 종각역에서 구로행 막차는 오전 0시55분, 성북행 막차는 오전 0시56분까지 운행하며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성수행은 오전 1시54분, 홍대입구행은 오전 1시51분에 이용할 수 있다.
3호선 종로3가역에서 도곡과 구파발로 떠나는 막차는 각각 오전 1시34분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상황에 따라 무정차 운행할 수 있으니 시청역·종로3가역·광화문역 등 인근 역을 이용하라고 시는 당부했다.
이날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30분까지 종로 일대 도로가 통제돼 이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 47개 노선은 돌아간다. 이들 노선은 차량 통제가 풀리는 오전 1시30분부터 기존 버스정류소에서 운행을 재개하며 오전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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