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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회의 앞두고 경찰 총출동…수도권 ‘을호비상’발령

핵 안보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경찰이 19일부터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 ‘을(乙)호비상’을 발령하고 경계 강화에 들어간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8일 핵안보정상회의 안전확보를 위해 종합치안대책에 따라 막바지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행사기간(3월 26~27일)에 경찰관 3만6,000여명과 경찰특공대 330명, 장갑차 등을 행사장 주변과 숙소에 배치해 경호안전체제를 구축한다.

행사장인 코엑스 반경 1~2㎞ 지역에 3중 경호벽을 설치하고 경찰관 4,500여명과 3개 기동대를 투입한다. 행사 하루 전인 3월25일부터는 코엑스 지상층이 통제된다. 행사 당일에는 신원이 확인된 사람 외에는 무역센터 내 일반인 출입도 제한될 예정이다.

경찰은 국제테러혐의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지하철역 등에 군ㆍ경찰 5,000여명을 투입해 사제폭발물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호구역 내 집회 시위는 출입통제를 하는 등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교통관리를 위해서는 서울 전역 교차로에 교통경찰 2,800명을 배치하고 인터넷ㆍ대중매체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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