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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대학 사업' 평균경쟁률 4대 1

66개大서 477개 과제 신청

유명 석학 등을 초빙해 글로벌 수업을 진행하는 ‘세계수준의연구중심대학(WCU)’ 경쟁률이 평균 4대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WCU 육성사업’을 마감한 결과 모두 66개 대학에서 477개 과제에 대해 4,833억원의 지원금을 신청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51개 과제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대(36개), 고려대(26개), 경희대(24개), 성균관대(23개), 한국과학기술원(KAISTㆍ21개), 한양대(21개) 등의 순이다. 서울대ㆍ고려대ㆍ부산대ㆍ연세대ㆍ아주대 등은 금융공학 신설을 추진 중이며 ▦미래에너지공학과(부산대) ▦녹색자원정보학과(상명대) ▦에너지환경 화학융합기술 전공(서울대) 등 이색 학과도 눈길을 끌었다. WCU는 대학의 국제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5년간 8,250억원을 투입해 해외 유명 석학 초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WCU사업은 ▦새로운 전공ㆍ학과 신설 ▦기존 학과에 해외 학자 초빙 ▦세계적 석학 초빙 등 3개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간 1,650억원씩 5년 동안 지원된다. 교과부는 전공패널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말 지원과제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WCU사업을 통해 세계 대학 평가순위 200위 이내에 5개 이상의 대학을 진입시키고 300위 이내 대학도 대폭 늘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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