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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이란등 6개국 테러지원국 재지정

이라크는 제외

미국이 북한을 비롯해 이란ㆍ쿠바ㆍ시리아ㆍ리비아ㆍ수단 등 6개 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다. 지난해까지 포함돼 있던 이라크는 제외했다. 미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발간한 ‘국별 테러리즘 보고서’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처음으로 명기하며 이를 테러 문제 중 하나로 본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올해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 지난 70년 항공기 납치범인 일본 적군파 4명의 가족 5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 지난해 일본에 송환됐다는 사실도 적시했다. 그러나 북한이 테러리즘 관련 6개 국제협약과 의정서의 당사자이면서도 국제 테러리즘과 싸우는 노력에 협력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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