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국민주택기금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1,482건, 1,065억원이 집행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2,423건, 1,836억원에 비해 건수 기준으로 38.8%, 금액 기준으로 42%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국토부는 또 1월 전세자금 대출실적 역시 8,562건, 3,083억원으로 지난해 12월(1만3,112건, 4,614억원)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생애최초자금 대출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말로 취득세 1% 인하 혜택이 종료된데다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주택구매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세 역시 예년에 비해 학군 이사 수요가 줄어든데다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 비중이 커지면서 시장이 안정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의 대출금리를 연 4.7%에서 4.2%로 0.5%포인트 인하하고 지원 대상도 현행 부부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 가구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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