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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기술교류회 개최…협력사와 기술상생ㆍ동반성장 도모
2015년 글로벌 10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화건설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꾀하기 위해 기술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14일 대전기술연구소에서 제4회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근포 대표이사를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류회에서는 ‘SPS 시스템 적용을 통한 시공효율성 증대’, ‘기존 수로암거 보강방안’, ‘망 위상(Network Topology) 변경을 통한 광케이블 비용절감’ 등의 현장기술혁신 사례들이 발표됐다.
특히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20개 우수 협력사를 초청,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협력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력사 중 이엑스티㈜와 쌍용양회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인 ‘연약지반용 지내력 기초공법’ 과 ‘매스 및 해양콘크리트 적용기술’을 각각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대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원활한 기술교류 및 기술개발 지원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기술교류회를 통해 발굴한 ‘도전성 탄소발열체를 이용한 합성수지관 융착 기술’ 로 지식경제부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생태하천복원기술에 대한 건설신기술을 공동으로 획득하는 등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기술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승국 기술연구소장은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해 한화건설만의 특화된 기술을 발굴,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협력사와의 기술상생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4년째 진행되고 있는 기술교류회는 건설사와 협력사 간 신기술ㆍ신공법에 대한 기술혁신 마인드를 고취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기술교류회 외에도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동반성장데이’, ‘우수협력사 간담회’, ‘동반성장 결의산행’ 등의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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