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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장바구니 물가 챙긴다

8일 재래시장·할인마트 방문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 생활에 부담이 되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 챙기기에 본격 나섰다. 지난주 말 경기도의 한 중소기업을 방문, 현장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들은 데 이어 토요일인 8일에는 서울의 재래시장과 할인마트를 찾아 서민 물가 현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청와대 측은 “이 대통령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서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를 살펴보고 현장 중심의 생생한 물가 대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비서실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3.6% 상승한 반면 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4.6%가 증가했다”며 “대통령뿐만 아니라 내각에 있어 경제 살리기의 제1화두가 물가안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안정을 위해 기존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방안을 마련하라고 경제부처와 비서관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미 지난 3일 국무회의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등을 통해 정부가 공식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지수물가 보다는 서민들의 생활에서 체감하는 물가의 고통을 안정시킬 방안을 주문했다. 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번 국무회의 때 보니까 과거의 전통적 방식으로 물가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세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물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지시했다. 경제수석실 등에서는 이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강조한 쌀 재활용 방안 등 새로운 방식의 물가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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