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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인 10명 중 4명은 부부끼리만 살거나 독거노인

자녀와 같이 살고 싶다는 노인도 줄어

서울에 거주하는 노인 열 명 중 네 명은 자녀 없이 부부끼리 살거나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녀와 같이 사는 것보다 실버타운 등 노인전용공간을 더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서울시가 인구주택총조사 및 기타 조사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11 서울노인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자녀 없이 부부만 살거나 홀로 사는 독거노인은 2000년 17만8,908명(33.5%)에서 지난해 40만224명(43.0%)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자녀 없이 부부끼리'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2000년 11만3,826명에서 2010년 26만1,399명으로 129.6% 증가했고, 홀로 사는 '독거노인'도 같은 기간 6만5,082명에서 13만8,825명으로 11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들의 자녀 동거에 대한 선호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혼자 살기 어려울 때 ‘자녀와 동거를 희망한다’는 응답비율은 2005년 30.4%에서 2010년 21.5%로 줄어든 반면 ‘노인전용 공간을 선호한다’는 답변은 18.7%에서 30.9%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예비노인세대(55~64세)는 현 노인세대(65세 이상)보다 노후에 자녀와 살고 싶다는 응답비율이 더 낮았다. 예비노인세대의 자녀 동거 희망비율은 14.4%로 현 노인세대보다 7.1%p 낮았고, 노인전용공간 선호율은 4.9%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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