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위안부 황금자 할머니 별세

생존자 55명으로 줄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가 2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황 할머니가 이날 오전1시3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운명했다고 전했다. 1924년 함경도에서 태어난 황 할머니는 13세 때 길을 가다 일본 순사에게 붙잡혀 흥남의 한 유리 공장으로 끌려갔다. 3년 뒤에는 간도 지방으로 옮겨져 일본군 성노예생활을 했다. 고국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황 할머니는 가정을 꾸리지 못하고 평생을 홀로 살아왔다.

황 할머니는 빈 병과 폐지를 주워 팔았으며 생활지원금도 전부 모아 총 1억원을 장학금으로 강서구에 기탁했다. 이러한 선행이 화제가 돼 2011년 7월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황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7명 중 생존자는 55명으로 줄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