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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관장 "국민과 소통하는 박물관으로 바꿀것"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박물관과 용산공원을 연결해 복합 문화공간인 '용산 뮤지엄 콤플렉스'를 조성, 국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박물관으로 변화하겠습니다." 10일 근대박물관 개관 100주년과 자신의 취임 1주년을 맞은 최광식(56ㆍ사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최 관장은 또 지난 1년간의 실적과 관련해 "국립박물관의 대중화ㆍ국제화ㆍ특성화를 착실히 진행해왔다"며 "다양한 교육ㆍ문화ㆍ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복합문화 공간화를 정착시켰다"고 자평했다. 또 용산 중앙박물관과 전쟁박물관 근처에 어린이 박물관을 신축해 '뮤지엄 콤플렉스'를 조성하는 것과 관련, "삼성동 COEX처럼 지하에 주차장 및 영화관ㆍ문화상품몰 등을 조성, 분양해 매각대금을 마련하고 용산공원을 원형 보존해 환경 친화적인 박물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도록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 최 관장은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연중 기증ㆍ기부 활성화 ▦5월 국제학술대회로 박물관 연계 발전안 모색 ▦9~11월 특별전 ▦'100년사' 발간 ▦상징물 건립 계획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100주년 특별전에는 '정조어찰' '천마도' 등 대중의 관심을 끄는 미공개 문화재들이 대거 선보이며 청자기와로 만든 팔각정자를 기념상징물로 오는 11월 중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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