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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폰, 월드스타를 잡아라

올 시장규모 3억 2,000만대로 급증… 업계 '스타 마케팅' 주력



"뮤직폰, 월드스타를 잡아라 올 시장규모 3억 2,000만대로 급증… 업계 '스타 마케팅' 주력 최광 기자 chk0112@sed.co.kr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이 나날이 급성장하는 뮤직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세계적인 가수들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에 치중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대폰 업체들은 팝스타 비욘세 놀즈, 리한나, 마돈나 등 세계적인 가수들을 모델로 기용해 MP3플레이어 기능이 강조된 휴대폰인 뮤직폰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뮤직폰 시장은 초기만 해도 저장 용량이나 음질 등 기능적인 면을 강조했지만 최근에는 디자인이나 사용자 편의성 등 감각적인 측면을 더욱 중시한다. 이에 따라 휴대폰 업체들은 뮤직폰이 ‘음악 감상을 위한 새로운 기기’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유명 가수의 이미지를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 해 뮤직폰 시장은 지난 해보다 154%나 늘어난 약 3억2,0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뮤직폰이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에 달해 전년의 13%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15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된 ‘2007 세빗’을 계기로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 놀즈를 울트라 뮤직폰의 모델로 기용했다. 삼성전자가 단일 휴대폰 광고를 위해 세계적인 스타를 모델로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욘세는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할 뿐 아니라 자기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며 디자이너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울트라 뮤직폰은 MP3플레이어와 휴대폰의 완벽한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다재다능한 비욘세의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LG전자도 지난 해 북미 지역에 초콜릿폰을 출시하면서 팝스타 리한나를 모델로 기용했다. 리한나는 지난 해 빌보드 뮤직어워드 ‘올해의 여자가수상’과 일본 MTV 신인상을 석권한 신인 기대주다. LG전자는 초콜릿폰을 유럽지역에서는 패션폰으로 선보였지만 북미지역에서는 음악 전용 터치 휠을 배치하는 등 뮤직폰으로 바꿔 선보였다. 리한나를 앞세운 스타마케팅에 힘입어 초콜릿폰은 북미지역에서만 300만대나 팔렸다. 한편 모토로라도 2005년에 애플의 아이튠스를 지원하는 뮤직폰인 로커(ROKR)를 출시하면서 마돈나를 TV와 지면광고 모델로 활용했다. 또 소니에릭슨은 지난해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쌍벽을 이루는 여성 스타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월드투어를 후원하며 음악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해 휴대폰 시장의 최대 격전지가 될 뮤직폰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대형 스타와 휴대폰 제조업체의 만남이 더욱 활기를 띌 것”이라며 “스타의 이미지와 제품의 이미지를 잘 결합한 업체가 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력시간 : 2007/03/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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