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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대상인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 고위 법관의 평균재산은 21억원, 법무부와 검찰의 고위 간부는 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위 법관 148명의 2011년 총재산 평균은 21억3,699만원으로 2010년 20억3,151만원보다 1억원가량 증가했다. 법무부ㆍ검찰 고위 간부 57명의 경우에는 2011년 18억9,709만원으로 2010년(18억6,462만원)보다 3,000만원가량 늘었다.
법조계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은 139억217만원을 신고한 최상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전년(138억7,900만원)에 이어 가장 많았다.
문영화 특허법원 부장판사(126억6,078만원),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115억2,127만원)도 10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였다.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99억6,729만원), 조경란 서울고법 부장판사(97억8,536만원), 김택수 헌법재판소 사무처장(88억9,88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각 기관의 수장들 중에는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이 39억3,886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승태 대법원장(32억3,344만원), 한상대 검찰총장 (25억235만원), 권재진 법무부장관(24억6,417만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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