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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G7가입 서둘지 않겠다"

중국이 G7(선진 7개국) 가입을 서둘지 않고 위앤화 환율을 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4일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진런칭 중국 재정부장은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담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회담 참가가 G7에 즉시 가입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결코 아니며 상호 이해증진과 경제정책에 관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G7 가입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위앤화뿐 아니라 미 달러화 등의 환율문제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면서 “위앤화 환율을 합리적이고 안정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아시아 및 세계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리뤄구 인민은행 부행장도 3일 워싱턴에서 열린 중앙은행총재 포럼에 참석해 “여건이 허락하면 시장주의와 수요공급 원칙에 입각한 ‘더 융통성’있는 환율제도로 이행할 것”이라며 “만약 (변동환율제로 가는데) 얼마나 걸릴 것이냐고 묻는다면 모른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도 이날 IMF-세계은행 회동에 참석한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한 연설에서 “지금까지 중국의 통화정책이 좋다”고 말해 당분간 환율제도를 변경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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