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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통신 개편 사업자, ‘삼성탈레스ㆍLIG넥스원’ 선정
입력2010-10-20 16:39:21
수정
2010.10.20 16:39:21
국방부 방사추위서 TICN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군 통신망 고속ㆍ대용량화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삼성탈레스와 LIG넥스원 등 3개 업체가 선정됐다고 방위사업청이 20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김태영 국방부장관 주재로 열린 제4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삼성탈레스는 TICN 사업 중 ‘망관리 및 교환접속체계’, ‘소용량무선전송체계’, ‘전술이동통신체계’, ‘보안관제체계’ 등 4개 부(副)체계에서 1순위로 선정됐다. 또 LIG넥스원은 ‘전투무선체계’에서,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대용량무선전송체계’ 분야에서 각각 1순위 협상 대상자로 결정됐다.
TICN사업은 국산와이브로 기술을 이용해 군의 지휘통제 및 무기체계를 유ㆍ무선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4조 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저속ㆍ소용량의 음성 및 데이터 지원이 TICN 사업으로 인해 고속ㆍ대용량화되고 음성과 데이터, 그리고 영상의 통합 지원이 가능해 진다. 이 경우 현 체계에서는 불가능한 기동 중 지휘통제나 전술인터넷 지원이 현실화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체계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나 전력화하면 육ㆍ해ㆍ공군의 초고속 대용량 전술통신기반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효율적인 지휘통제가 가능해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이 활성화되고 수출 여건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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