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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금융위기 빠져나온건 당신 덕분…고마워요!

“경제위기 극복은 미국 정부 덕분”


“이 위급한 상황에서 당신이 해냈네요. 당신이 없었다면 세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일 거예요. 고마워요.조카 워런 올림” ‘투자의 귀재’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미국 정부, 일명 ‘엉클 샘’(Uncle Sam)’에게 감사 편지 한 통을 띄웠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숨은 경제 조언자로도 알려진 버핏 회장은 17일자 뉴욕타임스(NYT)에 미 정부에 대한 편지 형태의 기고문을 게재, 극심한 금융위기에 빠졌던 경제를 안정시킨 미국 정부의 역할을 치하하고 정부 조치를 옹호해 눈길을 끌었다. 11ㆍ2 중간선거 패배와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비난으로 어깨가 처져 있는 오바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버핏 회장은 기고에서 기업들과 3억 미국인들을 위험으로 내몰았던 경제 위기에 맞설 수 있던 것은 “엉클 샘 뿐이었다”며 “때로는 서투르고 비효율적이기도 하지만, 세계가 필요로 하는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융)기관들 대한 신뢰를 잃은 미국 시민들을 안정시킬 수 있던 것은 오직 엉클 샘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미국 정부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급한 해결책을 찾아 각 부처들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엉클 샘의 능력을 의심했지만 결국은 상당히 효과적인 조치들을 통해 과제를 수행해 냈다고 강조했다. 버핏 회장은 특히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행크 폴슨 전 재무장관, 팀 가이트너 재무장관, 실라 베어 연방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의 신속한 대응을 칭찬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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