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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상현동 힐스테이트 평당 분양가 1,605만원 권고

용인시-시행사 '상현 현대' 분양가 줄다리기<br>양측 차이 평당 200만원 달해 조정 쉽지않아<br>동천 삼성등 他아파트 분양일정도 순연 예고

용인 상현동 힐스테이트 평당 분양가 1,605만원 권고 용인시 최종결정…시행사 신청액보다 85만원 낮아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용인시의 상현동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권고안이 평당 평균 '1,605만원'에 결정됐다. 이는 시행사가 신청한 1,690만원에 비해 평당 85만원이 낮은 가격이다. 시행사는 당초 1,690만원 밑으로는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절충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어 막판 조율 과정이 주목된다. 용인시는 20일 상현동 힐스테이트 분양가에 대한 첫 자문위 회의를 열어 권고안을 평당 평균 1,605만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관계자는 "평당 평균 1,500만원 대 이상으로는 분양승인을 내주기 어렵다는 게 당초 시의 입장이었지만 사업 추진기간 동안의 금융비용이나 민원 처리 비용 등이 높았던 점을 감안, 1,605만원에 권고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행사인 한백씨앤티는 지난달 상현동 힐스테이트에 대한 분양가를 평당 평균 1,740만원에 책정, 용인시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가 분양가 인하 권고를 받고 평당 평균 1,690만원에 조정해 재신청했다. 용인시는 이에 대해 힐스테이트 인근 아파트 시세를 감안할 때 한백씨앤티가 신청한 금액은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승인을 거부했었다. 힐스테이트 부지 인근 아파트 시세는 30평형대를 기준으로 현재 1,300만원 대 후반으로 시행사가 신청한 가격과는 300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시행사인 한백씨앤티측은 이에 대해 "사업이 수개월간 늦어지고 있어 올해 발생한 금융비용만 11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며 "시의 권고안을 면밀히 검토해 봐야 하겠지만 수용하기 쉽지 않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시행사는 용인시가 분양가 자문위를 열기전 평당 평균 1,640만원에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거부한 바 있다. 하지만 시행사 입장에서도 금융비용 등을 감안할 때 사업을 마냥 미룰 수만은 없는 입장이어서 막판 절충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업계에서도 이번 권고안이 시가 자문위가 제시한 첫번째 권고안이란 점에서 추가 절충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어쨌든 막판 절충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할 때 상현동 힐스테이트 분양은 빨아야 7월 초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용인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동천동 삼성래미안, 성복동 GS자이 등도 분양일정이 순연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용인 동천동은 판교 분양 이후 최고의 입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삼성은 이 곳에 2,394가구(30~100평형)를 공급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7/06/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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