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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멕시코전 시청률 10.3%… '뜨거운 관심'
입력2009-03-17 11:10:12
수정
2009.03.17 11:10:12
WBC 멕시코전 시청률 10.3%… '뜨거운 관심'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6일 방송된 한국과 멕시코전은 시청률 10.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의하면 이 날 SBS에서 중계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경기인 멕시코전 중계 방송의 시청률은 10.3%로 동 시간대 최근 4주 평균 시청률 1.2%보다 무려 9배 가까이 높은 9.1%p 높게 나타났다.
대한민국이 2점차로 뒤쳐져 있던 2회 말 이범호의 통쾌한 솔로 홈런이 작렬한 시점의 순간 시청률은 8.8%, 이후 역전의 발판을 세운 4회 말 김태균의 솔로 홈런 시점에는 순간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멕시코와의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한 5회 말 고영민의 솔로 홈런 순간 시청률은 11.9%로 나타났다.
성연령별로는 남자 60대 이상이 11.7%로 가장 많이 시청했으며 그 다음으로 여자 60대 이상(6.7%), 남자 50대(5.1%) 순으로 많이 시청했다. 젊은 층이 직장이나 학교에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남자 60대 이상의 경우는 특히 동 시간대 최근 4주 평균 시청률 0.8%보다 무려 10.9% 높게 나타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
한편, 멕시코전 시청률은 지금까지 중계된 2009 WBC 경기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일본과의 예선 첫 경기(3월 7일ㆍSBS중계) 시청률 14.2%보다는 3.9%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멕시코 전은 케이블 스포츠 채널 Xports에서도 동시 중계됐으며 Xports의 멕시코전 중계 방송 시청률은 2.769%를 기록하며 WBC에서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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