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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라운드 후 '우열반' 나눠… 이동국 역대 최다골 예약

30라운드 뒤 ‘우열반’ 나눠 14라운드, 이동국은 통산 최다골 눈앞

지난해 승부조작으로 홍역을 치렀던 프로축구 K리그가 3일 개막된다. 정규리그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성남의 개막전(오후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총 352경기가 펼쳐지는 대장정이다.

출범 30년을 맞은 올 시즌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올해 시험적으로 도입되는 ‘스플릿 시스템’(Split System). 16팀이 30라운드를 치른 뒤 남은 14라운드는 상ㆍ하위 8팀씩으로 나눠 끼리끼리 소화한다. 상위리그에서 우승팀을 결정하고 하위리그에서는 내년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될 2팀을 가리는 것이다.

◇수원ㆍ서울ㆍ전북ㆍ포항이 4강=우승후보는 수원 등 4팀이다. 수원은 라돈치치와 서정진을 영입해 공격을 강화한 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놓쳐 리그에만 집중하면 되는 홀가분한 상황이다. 16팀 감독 중 무려 8명이 수원의 우승을 점쳤다.



각각 2010년 말과 지난해 말 감독으로 취임한 황선홍 포항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이 우승할만한 팀으로 전력을 키웠고 지난해 챔피언 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지도로 자리를 비웠지만 이흥실 감독 체제에서도 ‘닥공(닥치고 공격)’의 위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동국ㆍ김은중, 새로 쓰는 ‘절친노트’=절친한 사이인 1979년생 동갑내기 이동국(전북)ㆍ김은중(강원)은 나란히 대기록 작성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115골을 넣은 이동국은 우성용(현 인천 코치)이 갖고 있는 통산 116골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돼 역대 최다골 타이틀을 예약했다. 김은중은 통산 2번째 ‘60(골)-60(도움)’ 클럽 가입을 노린다. 지난 시즌까지 103골 52도움을 올려 어시스트 8개만 추가하면 신태용(현 성남 감독)에 이어 2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다. 1990년대 말 K리그의 폭발적 인기를 이끌었던 ‘절친 스트라이커’ 둘이 대기록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한번 인기몰이에 나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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