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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고급 중고차량 밀수, 신차로 속여팔아 70억 챙겨

미국에서 고급 중고차량을 들여와 신차로 속여 팔아 70억원대의 차익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다. 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5일 벤츠와 렉서스 등 고급차량 78대를 밀수입해 리스업체 등에 신차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사기) 등으로 무역업자 오모(48)씨를 구속하고 수입업체 대표 김모(48)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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