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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4개 사업벨트 나눠 개발

IT융복합·첨단수송 부품소재·그린에너지·지식기반 서비스 구상 제시<br>투자유치설명회 개최


‘글로벌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을 비전으로 내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이 크게 4개의 산업별 벨트로 개발된다. DGFEZ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주한 외교관, 국내ㆍ외 CEO 등 300여명을 초청, 투자유치설명회를 겸한 국제지식포럼을 개최해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DGFEZ는 이날 모두 11개 세부 사업지구로 구성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IT융복합, 첨단수송 부품ㆍ소재, 그린에너지, 지식기반 서비스 등 4개 산업벨트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우선 IT융복합 벨트는 구미디지털산업지구(6.24㎢)와 성서5차첨단산업지구(1.47㎢)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삼성전자ㆍLG전자 등이 위치하고 있는 이점과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IT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유치대상 분야는 IT융합의료기기(U-헬스서비스, IT융합 영상기기), 모바일(휴대용 멀티미디어 융합단말기, 서비스 플랫폼), 메카트로닉스(지능형 제어기계부품), IT융합로봇의 4개 분야다. 특히 올 하반기 용지공급 예정인 성서5차지구는 R&D와 연계된 도심형 첨단산업단지의 모델로 개발해 모바일부품, 실용로봇, 메카트로닉스 업종을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수송부품소재 벨트는 대구테크노폴리스(7.27㎢)와 영천첨단부품산업지구(1.67㎢)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이 일대를 대구~영천~경주~울산을 잇는 초광역 오토밸리의 핵심기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벨트의 핵심인 테크노폴리스에는 인근에 ‘ITS기반 지능형 자동차주행 시험장’이 건설되고 있고, 대구지역에 729개 자동차부품업체가 입주해 있는 점 등을 부각시켜 IT 및 미래형 자동차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린에너지 벨트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3.75㎢), 테크노폴리, 구미디지털산업지구가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 벨트에는 대구 솔라시티사업과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사업을 상호 연계해 태양광, 연료전지, 풍력 등 그린 에너지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식서비스 벨트는 수성의료지구(1.79㎢), 국제문화산업지구(7만㎡), 국제패션디자인지구(7.27㎢), 경산학원지구(6.49㎢) 등이 포함되는데, 주변의 산업단지에 근무하면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료와 교육, 문화생활 등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구와 경북이 연계해 경제상생의 협력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한 사업지별 청사진을 활용해 세계경제가 회복기로 접어들 올 하반기부터는 일본, 미국 등 전세계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을 비롯해 이한구ㆍ정희수 국회의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주한 외교관 30여명, 주한상공인 40여명, 국내외 외투기업 CEO 100여명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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