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3차 뉴타운 유력 후보지 '꿈틀'

내달 선정 앞두고 강남권등 일부 지역 오름세<br>성수동 지분값 최근 평당 최고 500만원 상승<br>방배·거여·천호등 주변 미분양 아파트도 관심



서울시의 3차 뉴타운 선정이 9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22개 후보지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강남권 후보지와 선정이 유력시되는 일부 후보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변 아파트와 미분양 단지의 수혜도 예상된다. 하지만 3차 뉴타운 선정과 향후 사업추진의 불확실성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는 후보지도 상당수에 달한다. ◇강남권, 유력 후보지 강세=*일 부동산 정보 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송파구 거여ㆍ마천동, 성동구 성수동, 성북구 장위동, 영등포 신길동 일대 3차 뉴타운 후보지는 이 달 들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여ㆍ마천동은 뉴타운 지정 기대감으로 6월 초에 비해 매매가가 평당 200만원 정도 올랐다. 10평 미만 지분은 1,800만~2,200만원에서 2,000만~2,500만원으로 상승했고 10평 이상은 1,700만~2,100만원에서 2,000만~2,300만원으로 올랐다. 성수동은 서울숲과 뚝섬 상업용지 고가매각과 함께 뉴타운 선정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초 강세다. 6월 초에 비해 평당가 500만원이 올라 평당 최고 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0평 미만은 2,500만~3,000만원, 10평이상은 1,800만~2,50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동대문구 이문ㆍ휘경지구도 100만원 정도 올라 평당 1,000~1,4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동작구 흑석동도 재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50~1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성북구 정릉동과 영등포 신길동도 뉴타운 선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각돼 문의가 늘면서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은 휴가철 비수기에 8월 정부 대책이 변수로 작용, 매수세가 일지 않으면서 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이에 따라 가격변동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지 인근 미분양 아파트 관심=3차 뉴타운에 선정될 경우 기반시설 등에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아 강남 못지않은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에 따라 후보지 인근 미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방배2ㆍ3동 인근에 위치한‘브라운스톤 효령’이 일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45ㆍ63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1,800~1,890만원 선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거여동 ‘쌍용 플래티넘’은 송파구 가여ㆍ마천동 뉴타운 후보지와 가깝다. 중도금 40% 무이자로 38평형이 5억4,000만원이며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 강동 천호1ㆍ3동 인근에는 임광토건 ‘강변 그대가’가 미분양이 남아 있다. 계약금 5%,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이 있다. 구로구 구로본ㆍ2동 주변에는 한일건설이 칠성아파트 2차를 재건축한 아파트가 일부 미분양이다. 단지 규모(454가구)가 비교적 크며 32평형 분양가는 2억9,500만원으로 중도금 60% 융자 혜택이 있다. 성북 정릉동 주변에는 212가구 규모의 우정건설 ‘정릉 에쉐르’가 잔여세대 분양중이다. 중도금 5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미분양 아파트를 잘만 고르면 이미 가격이 급등한 3차 뉴타운 후보지 투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3차 뉴타운 지정을 단언할 수 없고 장기 미분양의 경우 그럴만한 미분양 사유가 있으므로 충분한 투자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