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의원 주사제 처방률 "종합전문요양기관의 8배"

병원ㆍ의원의 주사제 처방률이 대학병원 등 종합전문병원에 비해 최고 8배 가깝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생제 처방률도 3년째 상승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공개한 ‘2008년 3ㆍ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종합전문병원의 주사제 처방률은 3.4%로 선진국 권고수준(1~5%)을 충족했지만 종합병원(8.9%), 병원(21.6%), 의원(25.3%)은 여전히 높았다. 주사제는 먹는 약에 비해 체내 흡수가 빠른 장점이 있지만 급성쇼크ㆍ혈관염 등 부작용 위험이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응급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주사제 처방률은 소아과 5.5%, 이비인후과 14.5%, 내과 23.2%, 외과 43.8%로 진료과목별 편차가 컸으며 지역별로도 서울 19.6%, 경기 21.0%, 전남 34.7%, 경남 35.9%로 차이가 많았다. 항생제 처방은 지난해 3ㆍ4분기에 57.3%로 2006년과 2007년 같은 기간 54.9%와 56.5%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항생제는 일부 세균감염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권장하지 않고 선진국에서도 사용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