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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토공·도공 2011년까지 지방이전

주공·토공·도공 2011년까지 지방이전 계획보다 1년 연기… 28개 공공기관은 2012년까지 최석영 기자 sychoi@sed.co.kr 주택공사와 토지공사ㆍ도로공사 등 혁신도시 이전 선도 공공기관의 이전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춰진 오는 2011년까지로 정해졌다. 또 28개 공공기관의 총 1만3,813명이 2012년까지 지방으로 이전한다. 또 이들 기관이 이전하는 총 비용은 4조2,09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지방으로 이전하는 178개 공공기관 가운데 28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본회의를 열고 이전시기ㆍ이전인원ㆍ청사신축계획ㆍ재원조달계획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한 28개 대상 기관 가운데 건교부 산하의 주택공사와 토지공사ㆍ도로공사는 2011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충남 아산으로 가는 국립특수교육원은 2009년, 김천으로 옮기는 기상통신소와 충북 오송으로 가는 복지부 산하 4개 기관은 2010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19개 기관은 2012년까지 이전한다. 이전인원은 주택공사가 1,91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한국전력 1,425명, 토지공사 1,168명, 도로공사 1,046명 등이다. 이전비용도 주택공사가 4,468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며 한국전력 4,175억원, 토지공사 3,797억원, 도로공사 3,112억원 순으로 많았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산업진흥원ㆍ독성과학원 등은 이전인원은 많지 않으나 설비투자가 많아 이전비용이 3,000억원대를 웃돌았다. 정부는 이날 28개 기관의 이전계획 확정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나머지 기관에 대한 이전계획도 순차적으로 확정해나갈 계획이다. 지방이전계획이 확정되면 건축물 설계 및 시공사 선정에 6개월~1년, 신축공사에 2~3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2009년 또는 2010년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균형위에서는 국방대학교와 충남도 간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해온 국방대학교의 이전부지로 논산시를 확정했으며 수도권 신설 공공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ㆍ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ㆍ경찰수사연수원을 각각 세종시, 충북 오송, 충남 아산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처리했다. 입력시간 : 2007/12/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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