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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종사자 대부분은 오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8강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아지오코리아가 5일 주류업계 종사자 축구대회 ‘윈저컵 축구대회’ 참가자 15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예상성적은 ‘4강 이상’이 61%로 가장 많았고, ‘8강’도 28%에 달해 총 89%가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응답했다. ‘16강 탈락’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6%에 그쳤다. 결승전에 진출했을 경우 맞붙었으면 하는 상대로는 일본이 71%로 가장 높아 최근 감정이 악화된 한일관계를 반영했다. 우승 예상국은 독일(43%), 브라질(32%), 영국(15%) 순이었다.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 시 가장 활약이 두드러질 선수로는 박지성(52%), 차두리(23%), 이영표(12%) 등이 꼽혔고, 다소 불안해 보일 것 같은 선수로는 이천수(45%), 차두리(23%), 이동국(17%)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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