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루보크의 한 호수에서 사람 치아 모양과 흡사한 이빨을 가진 희귀한 물고기(사진)가 잡혔다. 낚시꾼 스콧 커리는 루보크의 버팔로 스프링스 호수에서 19일 릴 낚시를 하던 중 무게 20파운드(9kg)의 물고기를 낚았으나, 치아의 크기나 배열이 사람의 것과 거의 유사한 '인치어(人齒魚)'라는 사실을 알고는 혼비백산했다. 호수 관리인들은 이번에 잡힌 '인치어'가 돌연변이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집단서식하는 새 종자인지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이상한 이빨을 가진 고기를 잡는 낚시꾼에게 1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관계자들은 증거 확보를 위해 이 특이한 물고기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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