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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여름 원유수입 사상최대"

美 EIA 예상..'高유가' 장기화 고착 우려 - 中 수입량도 증가추세

미국이 올 여름 사상 최대 규모의 원유를 수입해야 할 판이어서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청(EIA)은 20일 원유 재고량이 높지 않고 여름철 휘발유 소비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올 여름 원유 수입 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IA는 미국이 올 여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하루 평균 1,040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난히 올 여름 원유 수입량이 증가하는 것은 4월 휘발유 재고가 지난 97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는 등 현재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매우 낮은 수준인데다 테러 위협과 약달러로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해외 여행을 자제하며 휴가시즌을 미국 내에서 보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점도 수급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나 증가했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원유 수입 규모가 매월 전망치를 넘어서고 있다”며 “중국의 원유 수입 급증은 전세계 원유 재고 부족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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