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제단, 수도자와 신자들이 함께 봉헌하는 이날 미사에서 정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받은 하느님의 은총과 신자들의 기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정 추기경은 199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로 임명돼 한국 천주교회의 얼굴인 서울대교구를 이끌어왔으며 2006년에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두 번째 추기경에 임명됐다.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정 추기경은 이임 미사 후 태어나 자라고 사제와 주교로 살아온 명동을 떠나 사제의 꿈을 키웠던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에 머물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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