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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EFSF 확대안 가결
입력2011-10-14 09:10:30
수정
2011.10.14 09:10:30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을 재투표해 가결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과 독일 프랑스 정상 합의에 따른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 등 유로존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들에 힘이 실리게 됐다.
블룸버그와 AFP등 외신들은 14일 슬로바키아 의회가 이날 EFSF를 확대하는 법안에 대해 재 투표한 결과 기권 3표에 찬성 114표, 반대 30표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EFSF 증액안이 슬로바키아 의회에서 비준되기 위해서는 과반수인 76석의 찬성을 확보하면 된다. 이에 따라 유럽재정안정기금 확대법안은 유로존 17개국 모두의 승인을 얻게 됐으며, 재정 위기 국가를 지원하는 EFSF의 대출 여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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