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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3차 핵실험 하루 앞두고 장거리미사일 엔진성능 시험


도대체 어쩌려고… 北 또 심상찮네
북, 3차 핵실험 하루 앞두고 장거리미사일 엔진성능 시험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북한이 3차 핵실험 하루 전날인 지난 1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엔진성능 시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1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로켓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인 'KN-08'의 사거리를 5,000㎞ 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엔진시험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엔진성능 개량시험이 성공했다고 판단하면 본격 실전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N-08의 경우 지난해 4월 북한이 김일성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6기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미사일은 지름 2m, 길이 18m의 크기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시험발사된 적이 없다. 현재 군 당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나올 경우 북한 측이 KN-08 미사일을 이동식 발사차량(TEL)을 이용해 쏠 수 있다고 판단,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이 KN-08의 엔진성능 개량작업에 성공할 경우 미국 하와이까지 공격 사정권에 둘 수 있게 된다. 또한 중국 등에 예고한 4ㆍ5차 핵실험으로 핵탄두 소량화 기술까지 갖추게 된다면 북한의 핵위협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미 양국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라고 주장한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의 보도와 관련해 "발사대 시설을 일부 보수하는 작업으로 당장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징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38노스는 14일(현지시간) 북한 무수단리 로켓 발사장의 크레인 위치 등이 바뀌었다며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가 임박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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