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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들 '국정원사건' 검찰 수사결과 규탄

23일 보수단체들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어 검찰의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 결과를 비판했다.

이날 오전 11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소속 회원 130여명은 중앙지검 정문 앞에 모여 "좌익 정치검사들이 경찰 폐쇄회로(CC)TV 영상을 조작해 짜깁기 영상을 근거로 억지 기소했다"며 "운동권 출신인 담당 검사를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검찰은 국가 안보는 신경쓰지 않은 채 막가파식으로 국정원 심리정보국의 정보를 통째로 털어갔다"며 "국정원을 무력화하려는 검찰은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0여분 간 이어진 집회 후 회원들은 중앙지검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가로막혀 5분 가량 대치하다 해산했다.



같은 시간 대검찰청 앞에서는 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 회원 5명이 국정원사건 수사결과를 규탄하는 시위를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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