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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증 사장 "신규 보증상품 개발에 주력"
입력2005-03-29 14:16:53
수정
2005.03.29 14:16:53
박성표 대한주택보증 신임사장은 29일 "상가 및 오피스텔 분양보증 등 새로운 보증상품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취임한 박 사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주택 후분양제 도입 추진, 주택관련 보증시장의 다변화 등으로 회사의 존립기반이 상실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며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신규 보증상품 개발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한주택보증은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상가 및 오피스텔 분양보증, 하도급대금지급 및 계약이행보증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최근 출시한 주택사업금융보증상품도 주택 후분양제 추진에 따라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사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2조원대의 운용자금을 활용해 시장 수요를 반영한 최적의 부동산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률도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밖에 "현재 외부 전문기관에 의해 실시되고 있는 종합적인 경영진단 결과가 상반기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토대로 주주인 주택건설업체들과의 현안도 빨리 매듭짓고 새로운 관계가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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