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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저항세력 "석유시설 파괴 안할것"

나이지리아 저항세력이 원유생산시설을 파괴하지 않고 정부와 협상을 벌일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나이지리아 저항세력 지도자인 무자히드 도쿠보-아사리는 28일(현지시간) “올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회담을 제의했다”며 “대통령이 제공하기로 한 비행기를 타고 아부자로 가서 29일 오바산조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아사리는 “나는 석유생산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요구는 모든 외국인들이 나이지리아 델타 유전지역에서 떠나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7일 대정부 전면전을 선포하는 것과 동시에 외국 석유업체 및 근로자들의 철수를 요구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정부는 저항세력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저항세력의 협상 제의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 아라이 저항세력을 범죄자들로 규정하고 있다. 또 나이지리아 정부는 저항세력의 주장을 ‘공허한 위협’이라고 일축했다. 나이지리아 군 대변인은 28일 “모든 원유회사들을 무장병력들이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원유 시설에 근무하는 노동자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나이지리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나이지리아 정부에 대해 자국민은 물론 현지 미국인과 이들의 재산보호를 위해 평화유지 책임이 있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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