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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UV시장 발칵 뒤집을 엄청난 차들
RV 향연의 장으로 봄 드라이브 오세요코란도C·올 뉴 카렌스·라브4 등 실용성 높인 가족용 차량 총출동오토캠핑 정보 제공 특별관 운영… 첨단 럭셔리카도 눈길 사로잡아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쌍용차 코란도C
기아차 올 뉴 카렌스
재규어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닛산 주크
오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 지난 주말 동안 관람객들이 대거 몰렸다. 격년으로 운영되는 서울모터쇼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모터쇼로 각광받으면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운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레저 붐을 타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한 레저형차량(RV)이 대세를 이뤘다. 업체별로 소개된 RV 차량을 중심으로 서울모터쇼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실용성 강조한 '가족용' 차량을 눈 여겨 보세요= 주 5일제가 정착되고 캠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최근 들어 출퇴근용과 야외활동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SUV 수요가 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자동차 메이커들이 실용성을 강조한 가족용 차량을 전면에 내세웠다.
제 1전시장으로 가면 입구에 SUV의 절대 강자 쌍용차가 자리잡고 있다. 쌍용차는 최근 출시한 코란도 투리스모를 비롯해 코란도, 코란도C, 렉스턴 등 다양한 SUV를 전시했다. 코란도C에는 자전거를 거치하고, 코란도 투리스모에는 요트를 연결하는 등 레저형 차량으로의 특색도 잘 살렸다.
맞은 편에는 닛산이 올해 내놓을 SUV 신차 2대를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다. 컴팩트 SUV 세그먼트의 선두주자인 주크와 7인승 대형 SUV 패스파인더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현재 출시중인 무라노(5인승)까지 가족 숫자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기아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 새롭게 출시된 신형 카렌스를 만날 수 있다. 올 뉴 카렌스는 2006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승용 모델의 주행감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바로 옆 한국GM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소형 SUV 트랙스가 전시돼 있다. 르노삼성도 연말쯤 내놓을 트랙스 동급의 소형 SUV QM3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관으로 이동하면 올해 초 선보인 올 뉴 레인지로버가 자리한다. 프리미엄 SUV 브랜드인 랜드로버에는 프리랜더2를 시작으로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로버 등 다양한 모델을 볼 수 있다.
제 2전시장으로 이동하면 9홀 도요타관에 국내에 처음 공개된 라브4가 나와 있다. 라브4는 5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어서 관심있는 경우 미리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요타가 출시를 검토하는 오프로드 SUV FJ크루저도 함께 소개돼 있다.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에는 JX35, QX56 등 대형 SUV들이 프리미엄 SUV 고객을 유혹한다.
현대자동차와 BMW(MINI)는 나란히 위치하며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라인업에 추가된 맥스크루즈와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전시하고 있고, BMW는 새롭게 선보인 MINI의 쿠페형 SUV 페이스맨을 내놓았다.
장소를 조금 옮기면 올해부터 서울모터쇼와 함께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 자동차 애프터마켓 특별관'을 발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오토캠핑 및 레저 특별관이 운영돼 캠핑카 정보는 물론 캠핑카의 수리, 정비와 관련된 정보까지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
◇럭셔리카로 눈요기도 하세요= 모터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럭셔리카의 향연이다. 올해는 마세라티가 서울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플래그십 세단 올 뉴 콰트로포르테와 4인승 카브리올레 그란카브리오 MC를 선보인다.
재규어는 F-타입을 출시했다. '아름답고 빠른 자동차'를 강조하는 재규어가 오는 8월경 선보일 2인승 오픈카다. 아우디는 R8 쿠페와 R8 스파이더를 나란히 배치해 눈길을 끈다. 포르셰는 신형 카이맨을 출시했다. 새롭게 바뀐 3세대 모델로 서울모터쇼를 시작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럭셔리 브랜드 외에 국산차에서 현대차는 에르메스의 장인정신을 최고급 세단 에쿠스와 결합한 에쿠스 by 에르메스를, 쌍용차는 역시 최상위 모델인 체어맨 W의 품격을 더욱 높인 체어맨 W 서밋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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