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결 결정은 최근 메르스 관련 상황이 안정적인 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오전 학교안전회의를 열어 합의한 것이다.
하지만 도 교육청이 지난 2일 설치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와 상황실은 39일간 운영으로 종료하지만, 체육건강과 내에 대책팀을 두고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이후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메르스 확산 초기부터 메르스 비상대책본부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예방’과 ‘방역’에 중점을 두고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경계’ 수준에 준하는 조처를 취해 왔다. 지난 2일 각 학교에 휴업기준을 제시해 학교장 판단과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휴업을 결정하도록 안내했고, 7일에는 교육장들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어 메르스 방역 선제 대응조치로 7개 지역(수원, 오산, 화성, 평택, 안성, 부천, 용인)에 대한 5일간의 일괄휴업을 결정한 바 있다.
23일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각 교육지원청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을 지원하는 체제로 전환하여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