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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생일 축하 '섹시 캘린더' 모스크바 여대생 12명이 제작


러시아 명문 국립 모스크바 대학의 여대생들이 7일로 58번째 생일을 맞은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를 축하하기 위해 반누드의 '색기 있는' 캘린더를 만들어 선물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사랑해요! 해피 버스데이, 푸틴 총리'라는 타이틀의 달력은 미모의 여대생 12명이 토플리스나 란제리 차림으로 섹시한 포즈를 취하는 사진으로 채워졌다. 모델은 전부 모스크바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는 재학생으로 실명도 밝히면서 달력 한장 한장 도발적이고 발랄한 축하 메시지를 붙였다. 검은색 레이스의 란제리를 입고 3월에 등장한 여대생 모델 레나 고르노스타예바는 "당신은 산불을 진화했을지 모르지만 나는 아직 뜨겁게 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적었다. 12월 달력에선 "1대1로 축하하고 싶다. 연락을..."라는 글과 함께 전화번호까지 기재했다. AFP의 취재 문의에 응한 모스크바 대학 측은 캘린더에 나오는 모델들이 재학생인 사실을 확인했지만 달력을 제작하면서 학교와 학과 명칭을 사용한 데 불쾌감을 표시했다. 캘린더 제작에 관계한 막심 페를린은 여대생 모델에는 개런티를 일절 지급하지 않았다며 그들이 완전히 자원봉사 형식으로 사진촬영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페를린은 "여대생들이 용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름대로 정치적 식견을 갖고 만든 달력이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대생들이 굳이 속옷 차림으로 등장한 이유로 "그 쪽이 훨씬 아름답고 재미 있지 않느냐"고 부연했다. 캘린더는 지난 5일부터 260루블(약 9,740원)로 시중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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