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40대 충전가능한 수소충전소, 내년 상반기 운영
충남도가 수소차 활성화를 통해 그린시티 내포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
충남도가 내년부터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11대를 도입해 관용차로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남도의 이번 관용 수소차 도입은 전국 지자체중 광주시에 이어 두번째이나 도입대수가 11대로 상징적 차원을 넘어 실용적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충남도는 또한 내포신도시내에 1일 40대의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내년 상반기 운영한다는 목표아래 올해 하반기 사업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충남도는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도내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원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16만9,000t 규모의 부생수소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1석2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이번 관용 수소차 도입 및 충전소 보급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현재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가 예비타당성검토사업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충남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사업’을 연계·발전시켜 국가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부품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예타사업 유치에 성공할 경우 50개 친환경자동차 부품제조업체 유치를 통해 2030년까지 생산액 유발효과 2조원 창출 등 부품산업 육성 활성화가 또한 기대되고 있다.
김현철 충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일본이 수소차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로드맵을 확정해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있는 상태로 정부, 지자체, 관련기업도 적극적인 대응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 관용 수소차 도입으로 수소차 예타 사업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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