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찰참가자격 기준 개정안을 마련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지난 8월 민주당 박기춘 국회의원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와 함께 개선안을 마련,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건의한 바 있다.
경기도에는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국가가 발주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진접선, 신안산선, 수인선 등 4조1,171억 원 규모의 공사가 신규 발주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1조293억원 이상이 도내 업체에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른 연평균 1,972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가 집계한 자료를보면 최근 5년간 광역철도 노반·건축 분야 등에 3조5,694억 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 됐지만 도내 업체 수주는 3,611억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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