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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삼성 "국경 넘어 꿈 선물했죠"

중국 낙후지역 어린이 한국 초청

100여명에 드림클래스 진행

중국삼성 희망소학교 어린이들이 지난 27일 수원의 삼성전자 홍보관을 방문, 휴대폰 발전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중국삼성

중국 옌볜자치주 옌지시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차오양티엔 소학교 5학년인 지은주양에게 한국 방문은 누구보다 의미가 깊다. 태어나 처음 옌지시 밖으로 나와 엄마가 일하는 한국을 찾았기 때문이다. 지 양의 꿈은 컴퓨터 프로그래머다. 그래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도 삼성전자 공장이라고 한다.

삼성의 낙후지역 학생 후원 프로그램인 ‘드림클래스’가 이번에는 국경을 넘었다.

중국삼성은 지난 25일부터 5일간 중국 산시성, 산둥성 등 6개 지역 35개 삼성희망소학교 재학생 등 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한국을 방문해 드림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중 한국을 찾은 중국 학생들은 국립박물관, 성균관대학교, 삼성인재개발원, 수원의 삼성전자 홍보관,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방문하고 용인민속촌과 태권도 공연 관람을 통해 한국 어린이와 교류하는 등 한국과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6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양쇼우위 부사무총장은 “희망소학교를 만들어가는 희망공정은 26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의 대표적 공익사업으로 중국삼성과 10년 넘게 협력해 왔다”면서 “삼성은 단순히 하드웨어만 지원하는 개념을 넘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한 단계 높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삼성은 2004년부터 삼성희망소학교 설립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중국 전역에 149개소의 삼성희망소학교를 설립했다. 또 드림클래스를 중국에도 도입, 여름방학 기간에는 류수아동(농민공의 자녀로 농촌에 홀로 남겨진 아동)에게 대학이 위치한 대도시 방문과 대학캠퍼스에서의 과외 기회 등을 제공한다. 중국삼성은 2018년까지 중국 전역 150개 희망소학교에 IT 교육을 위한 스마트교실, 스마트도서실, 스마트주방, 드림클래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은 “희망소학교 업그레이드를 통해 낙후 지역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중국 삼성이 중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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