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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0.13% 상승…4분기 실적 기대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기대와 경제지표 불안이 팽팽히 맞서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21포인트(0.13%) 높은 1만3,488.43포인트에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07포인트(0.01%) 떨어진 1,472.05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88포인트(0.12%) 오른 3,125.63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무역수지가 좋지 않았고 시장의 예측을 웃돈 웰스파고의 실적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웰스파고는 개장 전 지난해 4ㆍ4분기 순익이 5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익은 주당 89센트로 시장의 예측치 88센트를 웃돌았다.

기업의 4ㆍ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할 다음 주에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인텔, 제너럴 일렉트릭(GE), 모건 스탠리 등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의 무역적자는 시장의 예측보다 많이 늘어났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487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보다 15.8% 늘어난 것으로 시장의 예측치 413억달러보다 많은 규모다.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적자폭이다.



전문가들은 무역적자 확대로 미국의 4ㆍ4분기 경제 성장률이 이전 예측보다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12월 수입물가는 상승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측과 달리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은 중국의 물가 상승률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였다. 이는 2.3%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던 시장의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고 유동성 회수 등의 대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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