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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서 약 1,000명 IS 자원"

미 태평양 사령관 추정..."미 군당국 주시"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약 1,000명이 극단주의적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자원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이날 퇴임을 앞두고 미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군 당국이 용병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인도양에서 아시아, 태평양에 이르는 지역에서 외국인 용병들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중부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용병의 규모가 약 1,000명으로 추정되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구체적인 국가별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공습을 확대하는 것이 ‘아시아 중심축 이동’ 전략의 후퇴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미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주둔과 방어전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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