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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도권 주택공급 30만가구 돌파

올해 수도권 주택 공급이 5년 만에 30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수도권에서 주택건설 인ㆍ허가를 받은 물량이 4만1,584가구로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24만7,703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달에도 수도권에서 5만5,000가구가 건설승인을 받은 것으로 보여 총 30만3,000가구가 공급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주택 건설물량이 30만가구를 넘는 것은 2002년의 37만6,000가구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주택건설승인물량을 택지별로 보면 공공택지에서 2만87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 증가했고 민간택지도 2만712가구로 503% 늘었다. 1~11월 누계로는 공공택지 8만8,366가구, 민간택지 15만9,337가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각각 144%, 118% 증가했다. 그러나 지방 분양물량은 미분양 여파로 1~11월 누계가 21만2,089가구에 그쳐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4.5%나 감소했다. 지난달 지방에서 승인을 받은 물량은 3만3,901가구로 지난해 동월 대비 46.7% 증가했다. 11월까지 전국에서 승인받은 주택은 45만9,792가구로 올해 50만가구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건교부는 내년도 주택건설승인물량도 수도권 30만가구, 전국 50만가구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한해 동안 분양에 들어간 주택은 수도권 14만3,853가구, 전국 29만6,823가구로 각각 지난해보다 57%, 30% 증가했다. 내년도 분양 예정물량은 수도권 22만5,000가구, 전국 41만가구로 집계했다. 그러나 실제 분양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계획의 50~70% 수준이어서 주택 수요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기회는 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 수도권 입주물량은 14만7,860가구로 올해 대비 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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