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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여자양궁이 건진 金값은 얼마?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가치는 과연 얼마나 될까.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내건 포상금은 금메달이 5,120만원, 은메달이 2,600만원, 동메달이 1,700만원이다. 하지만 일부 단체가 종목별 우승자에게 내건 보너스와 포상금을 합하면 금액은 상당한 액수로 불어난다. 한국 수영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된 박태환은 수억 원대의 돈방석을 예약했다. 후원사인 SK텔레콤이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으로 1억원을 지급하며, 수영복 업체인 스피도가 5,000여만 원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수영연맹이 지급할 것으로 알려진 포상금도 1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태환은 금메달 외에도 기록 수립에 따른 가욋돈도 챙기게 된다. 지난 9일 자유형 400m예선에서 세운 한국 신기록과 10일 열린 결승전에서 세운 아시아 신기록에 따른 포상금으로 각각 100만원과 500만원을 받게 된다. 연금점수 획득에 따른 장려금도 상당하다. 박태환은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연금점수 176점을 획득, 상한 점수(110점)를 제외한 66점에 대한 일시금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는다. 매달 경기력향상연구연금으로 평생 동안 100만원도 보장받는다. 여기에 잘생긴 외모와 한국 수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라는 프리미엄은 광고 출연 등으로 이어져 상당한 부가수익을 안겨줄 전망이다.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유도의 최민호는 대한유도회 포상금 5,000만원과 소속팀 마사회로부터 2억원을 받게 된다. 연금점수 159점을 기록해 상한선을 넘은 초과 점수 49점에 대한 일시금 2,000만원과 평생 동안 100만원의 연금도 받는다. 올림픽 6연패의 대업을 쌓은 여자 양궁대표팀은 연금점수 확보에 따른 100만원을 받는다. 윤옥희(예천군청)와 주현정(현대모비스)이 연금 100만원을 받으며, 박성현은 이번 금메달로 연금점수 487점 얻게 돼 초과점수 377점에 대한 일시금으로 6,750만원을 받는다. 한편 대한민국 출전 종목 중 가장 많은 포상금이 걸린 종목은 야구다.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되는 야구는 금메달을 딸 경우 KBO에서 10억원, 대한체육회에서 10억원이 지급돼 총 20억 원을 받게 된다. 이 돈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23명이 모두 고르게 나눠 갖는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대한트라이슬론연맹은 올림픽 금메달에 10억원의 포상금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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